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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 치과

치과화재보험

건물주 보험이 보는 것과 치과가 따로 챙길 것을 나란히 놓고, 개원이나 이전 때 확인할 순서를 다섯 단계로 정리합니다.

전문가와 고객이 증명하는 신뢰

치과화재보험은 치과의 인테리어와 유니트체어, 촬영 장비, 기공 장비 등이 화재로 입은 손해를 대비하는 보험을 말한다. 치과는 좁은 면적에 고가 장비가 모여 있는 곳이라, 금액보다 경계를 먼저 따져야 한다.

치과는 장비가 재산의 중심이다

치과 한 곳을 채우는 장비를 떠올려 보자. 진료실마다 놓인 유니트체어, 파노라마와 CT 촬영기, 기공실의 트리밍기와 소형 가공 장비, 소독 설비가 있다. 여기에 압축공기를 만드는 컴프레서와 배관, 석션 설비가 벽과 바닥 속을 지난다. 촬영 영상과 진료 기록이 담긴 서버도 같은 공간에 있다. 대부분 상가를 임차해 이 모든 것을 새로 들이므로, 치과의 재산은 건물이 아니라 벽 안쪽에 몰려 있다.

누가 무엇을 챙기나

건물주 보험이 보는 것

  • 건물 골조와 외벽, 지붕
  • 공용 복도와 계단, 승강기
  • 건물에 원래 있던 전기·소방 설비

치과가 챙길 것

  • 진료실 칸막이와 바닥·천장 마감 공사분
  • 유니트체어, 촬영 장비, 기공 장비
  • 컴프레서와 압축공기·석션 배관
  • 재료와 소모품 재고

가운데가 비기 쉬운 곳은 공사분이다. 개원 때 들인 인테리어는 건물에 붙어 있어 건물주 보험에 들어 있을 것 같지만, 임차인이 비용을 낸 부분은 임차인이 따로 올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촬영실의 방사선 차폐 공사처럼 치과에만 있는 공사도 같은 칸에 넣어 금액을 잡아 두자. 장비 금액은 산 값보다 지금 같은 장비를 다시 들이는 비용으로 생각하는 편이 실제 손해에 가깝다.

압축공기와 가스 설비

치과에는 하루 종일 돌아가는 컴프레서가 있다. 모터가 과열되거나 주변에 먼지가 쌓이면 불씨가 될 수 있고, 좁은 기계실에 넣어 두면 열이 빠지지 않는다. 기공실에서 버너나 소형 가스 설비를 쓰는 치과라면 연결 호스와 밸브 상태도 살필 대상이다. 이런 설비에서 난 불은 치과 안에서 끝나지 않고 옆 점포까지 번질 수 있어, 재산 손해와 함께 이웃 피해에 대한 책임을 같이 떠올려야 한다. 컴프레서와 가스 설비의 점검 내역을 보관해 두면 사고 원인을 설명할 때 쓸모가 있다.

리스 장비는 주인을 먼저 확인

고가 장비를 리스로 들이는 치과가 많다. 서류상 소유자는 리스사지만, 계약서에 사용자가 보험을 들고 리스사를 보험금 수령인으로 정하도록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 조건을 모른 채 지나가면 사고 뒤 장비 값을 두고 곤란해질 수 있으니, 리스 계약서의 보험 조항을 목록 옆에 붙여 두는 편이 좋다. 리스료는 진료를 쉬는 동안에도 매달 나가므로, 장비가 타서 진료를 못 하는 기간의 고정비도 함께 따져 보자.

개원·이전 때 확인 순서

치과 개원·이전 때 보험 확인 다섯 단계

  1. 임대차계약서 읽기원상복구 범위와 보험 가입 의무 조항에 표시한다
  2. 건물주 증권 받아 보기건물 쪽 목적물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확인한다
  3. 공사분과 장비 목록 만들기인테리어 공사비, 장비별 구입가와 설치 위치를 적는다
  4. 리스 조건 대조리스 장비마다 보험 요구 사항과 소유자를 표시한다
  5. 이웃 피해 책임 검토위아래 층 점포에 번질 경우의 배상책임을 함께 본다

이전 개원이라면 한 단계가 더 붙는다. 옛 자리에서 옮겨 온 장비와 새로 산 장비를 나눠 적고, 옛 증권의 소재지를 새 주소로 바꾸는 일이다. 주소가 그대로면 새 치과의 장비가 증권 밖에 놓일 수 있다. 이사 날짜와 보험 변경 날짜가 어긋나지 않게 이사 전날 한 번 더 확인하자. 인테리어 공사 중 장비가 먼저 들어와 있다면 개원일 전이라도 보험 시작 시점을 맞춰 두어야 한다.

치과화재보험 자주 묻는 질문

치과 인테리어는 건물주 보험에 들어가나요?

임차인이 비용을 들인 인테리어 공사분은 건물주 보험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과 쪽 증권에 따로 올려 두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스로 들인 촬영 장비는 누가 보험을 드나요?

리스 계약서에 사용자가 보험을 들도록 정해 둔 경우가 있습니다. 계약서의 보험 조항과 소유자 표시를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과를 이전하면 보험은 어떻게 하나요?

옮겨 온 장비와 새 장비를 나눠 목록을 만들고, 증권의 소재지를 새 주소로 바꿔야 합니다. 주소가 그대로면 새 치과 장비가 범위 밖에 놓일 수 있습니다.

세 장의 계약서를 한자리에

치과화재보험의 핵심은 벽 안쪽의 재산을 누가 책임지는지 가르는 일이다. 건물주 증권, 임대차계약서, 리스 계약서 세 장을 한자리에 놓고 보면 치과가 따로 채울 칸이 선명해진다. 목록은 장비를 들이거나 처분할 때마다 한 줄씩 고쳐 두자.

※ 상가 임차 치과를 기준으로 건물주와 임차인의 목적물 구분을 일반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인테리어 공사분의 귀속, 리스 장비의 보험 조건은 계약과 약관마다 다르므로 실제 서류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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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증권에 있나요?

임대차계약서와 장비 목록을 보여 주시면 건물주 보험과 겹치는 곳, 비어 있는 곳을 정리해 드립니다.